칠레의 광물세 인상 법안이 3대 2로 상원 위원회를 통과하여 상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계획이다. 금번 법안은 연간 5만 톤 이상의 동 생산량 및 1.2만 톤 이상의 리튬 생산량에 대한 추가 3% 종가세 부과와 동 가격에 따른 차별적 세금 부과 등의 내용을 담아 칠레 역사상 최고 광업세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업계는 상기 법안이 칠레에 대한 투자 저해 및 국가 경쟁력 약화 등의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세계 1위 동 생산국 칠레는 타 자원 부존국과 마찬가지로 광물 세수 확대를 추진 중이며, 새로운 헌법 제정을 통해 물, 광물, 지역사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