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니켈 가격은 전일 대비 6.08% 폭등한 27,000불을 기록하며 2011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동 가격도 2.82% 급등한 10,257불을 기록했으며 아연도 5.08% 상승한 3,927불로 뛰어오르며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 둔화 및 주요 경제 대국들의 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원자재 공급 차질 및 재고 부족이 금속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ING 투자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3대 컨테이너 선사들의 러시아 운행 중단, 러시아 물류 차질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이 심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