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국영 우라늄 생산업체 Rosatom Corp사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osatom사는 세계 농축우라늄 생산량의 35%가량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다수의 유럽 원자력발전소에 우라늄을 공급하고 있어 미국이 최종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 까다로운 기업이다. 금번 발표 이후 러시아 외 국가들의 우라늄 생산업체 주가가 상승했다. Cameco Corporation사 주가는 5.5% 상승했으며, Dension Mines Corp사 및 Energy Fuels Inc사 주가도 각각 4.4%, 4.6% 상승했다. 미 우라늄 생산업체들은 제재에 따른 우라늄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금지를 촉구했다. 반면, 미 원자력산업 유관 업체들은 저가 러시아산 농축우라늄의 대체원을 찾기 힘들다며 제재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