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자재 거래업체들이 알루미늄 담보 대출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3개의 기업이 광둥성 소재 창고의 알루미늄을 담보로 5억 위안($7,500만 불) 이상의 자금을 대출해줬으나, 실제 알루미늄양이 담보량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번 사기 규모는 크지 않으나,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알루미늄 가격이 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2014년에도 금번 사기와 유사한 원자재 중복대출 사기가 발생했었는데, 수십억 불의 사기 규모로 산업에 위기를 초래하고 중국 원자재 금융 산업에 변화를 초래한 바 있다. 한편, 은행들이 니켈 가격 폭등 사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변동성 심화 등으로 대출을 주저함에 따라 일부 원자재 거래업체들은 대안 모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