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호주산 연료탄 수입 허가 예정

호주 정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호주산 석탄에 대해 비공식 수입제한 조치를 단행했던 중국 정부가 조만간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코로나19의 재발에 따른 몽골과의 무역 규제 강화, 국내 탄광 안전 점검에 따른 조업 차질 등 중국산 연료탄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일부 호주산 연료탄의 수입을 허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호주산 연료탄 135,000톤을 싣고 있던 Alpha Era 선박은 6개월가량을 대기하던 끝에 연료탄 하역에 성공했으며 세관 통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Alpha Era 외 다른 선박 2척도 최근 중국 내 하역에 성공했으나 세관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관련해서 한 전문가는 “중국의 국내산 연료탄 가격 상승이 가속화 될수록 호주산 연료탄 수입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