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속 시황은 경제 침체 우려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할 전망이다. 런던금속거래소의 동 가격은 ’22년 3월 최고 10,730불에서 6월 27일 8,353불로 폭락했으며, 주석 가격도 2주 만에 20% 이상 폭락하였다. 그 외 주요 금속 가격도 약세이며, 금속 시황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봉쇄 이후에 대한 낙관적인 경제 전망 속 공급 차질 및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현재 재고 급감 속 공급 부족 및 인플레이션 지속에도 불구, 중국의 수요 감소에서 기인한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경기 침체 우려로 위기를 맞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 회복할지더라도, 그 외 경제 대국의 경기 둔화가 지속된다면 앞선 슈퍼사이클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속에 따른 곡물 및 에너지 확보 경쟁이 과열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미 연준의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금속은 에너지와 곡물 등의 타 원자재 대비 타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