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북미 및 유럽의 대러 제재에도 불구, 러시아에 대한 연료·광물 수입 의존도를 높임. 러-우 전쟁 이후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석유제품, 가스, 석탄 등의 연료 수입액은 전년 200억 불에서 350억 불로 급증함. 세계 연료 가격 폭등으로 수입액이 부풀려진 면이 있지만, 중국이 일부 러시아산 원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수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입량이 확대된 것임. 중국은 경기 둔화 속에서도, 러시아산 에너지 연료 수입액이 ‘21년 7월 47억 불에서 ’22년 7월 72억 불로 폭증함. 러시아산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740만 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러시아는 중국의 1위 연료 공급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