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 통계에 따르면, 7월 러시아산 석탄 수입량이 691만 톤에 달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16.7% 증가함. 이는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량 중 53%에 해당함. 이 같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량 증가는 유럽과 일본 등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로 러시아 원료탄 업체들이 중국을 상대로 수출량을 확대한 데 기인함. 이들은 현물 시장 대비 더 저렴한 가격에 원료탄 및 무연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장거리에 소재한 캐나다나 미국 대비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우위를 가진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