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dy’s Investors Service사의 11월 7일 발표에 따르면, 세계 2위 조강 생산국 인도가 세계 철강 수요를 지지할 전망이다. 인도의 철강완제품 소비량이 ’22년 4월~10월 6,550만 톤에 달하며 전년동기대비 11.4% 급증한 가운데, 당국이 ’24년 총선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도의 철강 수요 증가율은 향후 12~15개월간 높은 한 자릿수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요 철강업체들은 ’22년 5월 철강제품에 대한 인도 정부의 수출관세 인상 후 7월~9월 세계 경기침체 및 가격 하락 등으로 위기를 겪었다. 인도 1위 철강업체 Tata Steel사도 7월~9월 연결순이익이 87% 이상 급감하며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