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아연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톤당 3,361불에 그쳤다. 아연은 미국의 고용률 개선 및 달러 인덱스 상승으로 2023년 1월 강세를 보였으나, 재고 증가 및 중국의 수요 약화로 2월 하락세로 전환했다. LME 아연 재고량이 198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Capital Economics사는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아연 재고량이 1월 20일부터 두 배 이상 급증한 91,616톤에 달한 점을 언급하며 중국의 금속 수요 회복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속 시황 회복은 1분기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