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3월에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64.2GWh로 전년 대비 45.3% 성장하였다. 중국내 사용량을 제외한 점유율에서 국내 셀 3사는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였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1위(28.0%, 18.0GWh), SK온은 4위(10.9%, 7.0GWh), 삼성SDI는 5위(10.1%, 6.5GWh)를 기록하였다. 국내 3사의 합산 점유율은 49.0%로 전년 대비 5.0%p 하락한 49.0%를 기록하였지만, 시장 성장으로 인해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23.9GWh –> 31.5GWh)하였다. 한편 중국의 대형 셀 업체인 CATL과 BYD는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하였다. 비중국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미국의 IRA와 유럽의 CRMA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셀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향후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