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으로 동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중국은 호주와의 갈등으로 호주산 석탄, 동 광석 및 정광, 보리 등에 대한 비공식 금수조치를 시행해왔으나, 최근 양국간 갈등이 완화됨에 따라 ’23년 1월 A$6,050만(U$4,104만) 규모의 호주산 동 광석 및 정광을 수입했다. 호주산 원료탄에 대한 금수조치도 사실상 해제된다. 호주의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가 중국과의 갈등 해소 및 양국간 무역장벽 철폐를 내세우며 4월 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5월 11일 Don Farrell 무역장관이 방중함에 따라 양국 관계가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5월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가격은 톤당 U$8,469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