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전략광물 의존도를 낮추려하는 미국과 유럽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요 광종은 여전히 특정 국가에 편중되어 생산되고 있다. 2022년 상위 3개 니켈 및 코발트 생산국은 2019년과 동일하며, 상위 5개 광산업체가 전체 리튬 및 코발트 생산량의 61%, 56%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중국이 세계 정련 천연흑연, 디스프로슘, 코발트, 리튬, 망간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정제련 제품 생산의 쏠림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IEA는 자원 민족주의, 지정학적 갈등, 수출규제, 광물 카르텔, 시장 불안정성 및 조작 등에 따른 공급 리스크를 우려하며 국제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