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의 우라늄 가격이 7월 25일 U$56.15/lb에서 26일 니제르 쿠데타 이후 31일 U$56.20/lb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우라늄 가격 상승은 쿠데타에 따른 광산 조업차질로 지속될 전망이다. 프랑스 광산업체 Orano사는 니제르 우라늄 프로젝트의 프랑스 작업자들을 대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작업자 중 99%가 현지인으로 구성되어있어 정상조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은 ’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탈 러시아’를 목표로 러시아산 우라늄 및 천연가스 수입의 단계적 감축을 추진 중임에 따라 ’21년과 ’22년 유럽의 1, 2위 우라늄 공급국인 니제르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계 7위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로서 프랑스에 적대적이며, 금번 쿠데타 세력은 친러 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