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UNNY)’가 장애인의 생활 속 장벽으로 꼽히는 키오스크 사용을 돕기 위해 개발한 ‘터치봉’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울산소방본부 울산안전체험관(이하 울산안전체험관) 등에 기증했다.

키오스크 사용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무인화 서비스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 증가 등을 이유로 전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전문점, 편의점을 비롯해 공공기관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 장애인에게 키오스크는 닿을 수 없는 벽이다.

SUNNY는 대학생과 직접 선정한 5대 사회상(△소외 없는 사회 △교육이 다양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사회 △환경이 지속 가능한 사회 △청년이 행복한 사회) 관련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 정의, 솔루션 기획 및 개발 그리고 솔루션을 검증한 뒤 확산한다. 터치봉은 장애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UNNY ‘너에게 닿기를’ 팀이 개발한 장애인 키오스크 사용 보조 기구다.

SUNNY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 보조 기구가 필요한 울산안전체험관을 포함 전국 안전체험관 가운데 수요 의사를 밝힌 총 4개의 안전체험관에 터치봉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