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에드 무지카(대표 강자연)가 모차르트 서거 230주년을 맞아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창단된 에드 무지카(Ad Music)는 “음악의 본질로(Back to Music)”라는 뜻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춘 전문 연주 단체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영상과 콘서트를 함께 기획해 코로나 시대 걸맞은 구성으로 관객을 만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장혜진, 권민지, 황인영을 비롯해 신한 음악상 수상자 안정민, 중앙음악콩쿠르 1위 김지영 등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16인이 참여한다. 숙명여자대학교 반주과에 출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자연이 함께 한다.

이번 에드 무지카의 모차르트 프로젝트 가운데 오프라인 콘서트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에 여러 실내악 작품을 더해 관객에게 모차르트 음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차르트 서거일인 12월 5일을 기념해 연세 금호아트홀에서 김현미 교수와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학교 교수)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할 계획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