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재 스웨덴 기업들이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을 출범한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산업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실가스는 범지구적 기후 비상 상황에서 종종 간과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배출국인 한국은 이러한 상황에 곧장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공동 행동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만큼, 업계 지원을 받아 2050년 기후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기후 중립성을 보장하는 과정에서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몰린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은 “국내 스웨덴 기업들은 이미 산업의 녹색 전환에 이바지하고 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은 전통적인 제조 산업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소비재 부문에서도 가능하다. 여러 산업과 분야를 아우르는 가치 사슬에서 소비자, 가족 및 직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