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62% Fe 분광의 중국 칭다오항 철광석 가격은 공급부족 우려로 전일 대비 3.77% 급등한 237.57불로 사상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에도 불구, 철강업체들이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세계 수요 폭발 속 공급부족 우려가 철광석 가격상승을 견인한다.

중국·호주 정부 간 갈등에 따른 철광석 수입 규제 가능성도 철광석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국내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원자재 가격상승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롄상품거래소(DCE)는 철광석 선물 계약의 일일 한도가격 및 필요증거금을 인상했으며, 저품위 철광석 품목 추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