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광산업체 Anlgo American사는 코로나19에도 불구 ‘20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월 25일 발표했다. 점결탄 사업의 영업이익이 ‘19년 17억 불에서 ‘20년 5,000만 불로 급감하는 등 석탄 부문이 부진했으나, 동, 금 등의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석탄 및 다이아몬드 사업의 이익 축소를 상쇄했다. 작년 상반기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De Beers에서의 판매부진, 남아공 코로나 봉쇄지침에 따른 생산량 저하, 백금족 및 석탄 프로젝트의 조업 차질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0% 급감한 34억 불에 그쳤지만, 하반기 EBITDA는 광산 대부분의 조업 정상화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고 하반기 실적인 65억 불을 기록하였다. 당사는 BHP, Rio Tinto사와 마찬가지로 고위험의 신사업 대신 배당금 확대 지급을 결정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