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산업체 MMG사는 페루 Las Bambas 동 광산 인근 지역민들의 도로 봉쇄 시위로 광산 조업을 잠정 중단할 전망이다.

현재 동 정광 운송 및 판매 활동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생산활동은 유지되고 있으나 도로 봉쇄가 지속될 경우, 금주 내 광산 조업이 중단될 전망이다.

당사는 지역민들의 현지 물류업체 계약 확대 요구에 지역사회개발안을 제시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설명하며, 협상 타결을 위해 페루 정부 및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기 광산은 세계 9위 규모의 동 광산으로서 세계 전체 동 생산량의 2%를 생산하는데, ’19년과 ’20년에도 지역민들의 도로 봉쇄로 조업에 차질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