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가격은 톤당 8,781불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61% 하락했다. 미국 정부의 세금 인상 계획에 따른 미달러 강세와 함께 중국과 미국 동맹국 간 갈등 심화가 동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칠레 Los Pelambres 동 광산의 파업 우려 해소도 동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Fitch Solutions사는 기대 이상의 시황으로 2021년 평균 동 가격 전망을 톤당 6,800불에서 7,250불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동 가격이 2월 최고치 기록 후 하락했다고 지적하며 금년 하락세 지속을 전망했다. 반면, Trafigura사는 세계의 탈석탄 흐름에 따른 공급 부족에 힘입어 동 가격이 10년 내 15,000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