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은 전기차 및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 속 공급 부족으로 가격 급등세가 계속된다.

중국산 탄산리튬 가격은 7월 평균 킬로그램당 80.73위안에서 9월 평균 143.62위안으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으며, 수산화리튬 가격은 두 달 사이에 70% 이상 급등했다.

‘18년 호황 이후 리튬 시장 침체로 투자가 위축된 데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까지 더해지며 공급 부족이 심화된 가운데, 리튬 수요 폭증이 가격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튬 수요는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30년까지 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리튬 가격 상승세로 미발표 신규 리튬 개발 및 확장 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구체적인 수치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