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현물 가격은 톤당 11,299.5불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뉴욕거래소(COMEX)의 동 12월물 가격도 톤당 10,572불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의 산업활동 둔화에도 불구, 세계 2위 동 생산국 페루의 주요 광업 도로망 봉쇄 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LME의 동 재고량이 47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동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anghai Futures Exchange)의 동 재고량도 41,668톤에 그치며 ‘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LME는 시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안정성을 위한 대응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