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중국의 ’21년 12월 석탄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한 3억 8,467만 톤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년 연간 석탄 생산량은 40억 7,000만 톤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전력난 및 탄가 폭등 속 겨울 난방철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탄광업체들의 증산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중국 발전소들의 ‘21년 1월 석탄 비축량이 약 21일 사용량에 해당하는 1억 6,200만 톤에 달하는 가운데, 시장은 춘절에 따른 전력 수요 감소 전망 및 발전소의 비축량 견조로 인도네시아의 ’22년 1월 석탄 금수조치에 따른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의 ‘21년 연간 전력 사용량은 전년 대비 10.3%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