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연료탄 가격이 중국 및 한국의 수요 견조로 급등했다. 탄광업체들은 오퍼 참여 대신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여러 바이어로부터 가격 제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만탄산 연료탄(5,900kcal/kg, GAR) 가격은 인도네시아 폭우에 따른 공급 차질 및 수요 견조로 톤당 158.5불로 상승했다. 진황도 연료탄(5,500kcal/kg, NAR) 가격도 호주탄 금수조치 속 베이징동계올림픽 폐막 후의 산업활동 회복으로 탄가 상한선 톤당 770위안을 초과하는 1,200위안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뉴캐슬산 연료탄(5,500kcal/kg, NAR) 가격은 공급 부족 및 뉴캐슬 외 지역에서의 폭우로 전일 대비 8.20불 상승한 179.60불을 기록했다. 이외 파키스탄 석탄 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연료탄(5,500kcal/kg, NAR) 가격도 전일 대비 100.80 폭등한 391.45불을 기록했다.

바이어들이 지정학적 분쟁에 따른 고위험의 러시아산 연료탄 거래를 기피하고 대체원 모색에 나섬에 따라 석탄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