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동맹국들의 러시아산 석탄 대체 지원을 위해 호주 탄광업체와의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3월 3일 발표했다. 폴란드는 러시아산 석탄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기 위해 러시아산 석탄 수입 전면 중단을 결정하고 금수조치에 동참할 것을 유럽연합(EU)에 촉구했다.

호주 주요 탄광업체 New Hope Group사는 폴란드를 포함한 호주의 동맹국으로부터 석탄 거래를 제안받았으며 유럽 시장에 대한 석탄 공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Glencore사 및 Yancoal Australia사는 금번 사안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호주 탄광업체들은 홍수 및 인력난 등에 따른 석탄 공급량 저하로 단기 유럽 시장의 석탄 부족량을 충족하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3월 3일 뉴캐슬산 연료탄 가격은 공급 부족 속 톤당 440불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배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