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아연 5월물 가격은 장중 5.4% 급등한 28,995위안(U$4,554.16) 기록 후 28,395위안으로 장을 마감하며 ‘07년 7월 약 15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아연 가격도 톤당 4,515불로 전일 대비 3.91%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전력난으로 유럽 등 제련소들의 조업 중단 및 감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코로나 확산 및 방역지침 강화에 따른 물류 차질까지 더해지며 아연 가격이 상승했다. LME의 아연 재고량도 ’20년 6월 이후 최저치이자 ’21년 12월 대비 40% 이상 급감한 120,825톤에 그치며 아연 현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증폭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