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의 광산부(Ministry of Mines)는 국영 코발트 기업 EGC(Enterprise Generale du Cobalt)의 수공 코발트 매매 독점권 취소 계획을 5월 11일 발표했다. 앞서 불법 채굴 근절 및 아동 노동착취 금지를 위해 수공 채굴 코발트에 대한 매매 독점권을 ESC사에 부여하는 법령을 시행했으나, ESC사는 ’21년 3월 31일 법령 공식 발효 후 부처 간 갈등, 지도부 교체, 부지 확보 실패 등으로 코발트 광석 매입이 전무한 상황이다. 광산부는 해당 법령이 헌법에 위배한다고 지적하며 모든 기업이 수공 채굴 코발트 매매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콩고민주공화국산 수공 채굴 코발트는 세계 2위 코발트 공급원으로서 ’22년 콩고민주공화국 전체 코발트 수출량의 30%를 차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