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 Mackenzie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른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 부문 확대로 합금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세계 스테인리스강 용융 생산량은 ’22년 6,200만 톤에서 ’50년 9,00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현재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이 증산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인리스강의 경우 장기 크롬, 니켈, 몰리브덴 등 합금철 원료에 대한 수요가 정체될 전망이다. 스크랩은 니켈, 크롬 등을 원료로 하는데,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 스테인리스강 산업은 이미 투입량의 50% 이상이 스크랩인데다 중국은 점차 스크랩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합금강에서는 크롬, 페로실리콘, 망간 중에서 망간강 수요 확대로 배터리 부문의 망간 수요가 ’40년까지 다섯 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바나듐, 니오븀 등 새로운 합금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