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확보 경쟁 속 아르헨티나가 주요 리튬 개발국으로 부상했다. 세계 리튬 공급량은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수요 충족을 위해 ’30년까지 다섯 배 증가해야 하는데, 아르헨티나는 미개발 리튬 매장량이 칠레 대비 두 배 많은 1,900만 톤인 데다가 리튬 프로젝트 보유 개수도 13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 Albemarle Corp사의 Antofalla 소금사막 탐사 재개, Posco사 8억 3,000만 불 규모의 수산화리튬 플랜트 건설 등 아르헨티나에 대한 다국적기업의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27년 칠레의 리튬 생산량을 추월할 전망이다. 현재 1위, 2위 리튬 생산국은 호주와 칠레임. 아르헨티나는 농업 및 축산업 중심의 경제에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광산물 수출국으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