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탄 가격은 세계 연료 확보 경쟁 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Markit사의 격주간 지수에 따르면, 6월 24일 호주 뉴캐슬산 석탄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400불을 돌파한 톤당 402.5불을 기록했다.

유럽으로의 석탄 7월물 석탄 가격도 톤당 421불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시아 및 유럽의 발전소들이 아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 부족으로 석탄 확보에 나선 가운데, 독일 및 오스트리아는 폐쇄했었던 석탄발전소를 재가동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도 여름철 전력 성수기를 앞두고 비축 확대를 추진함. 중국도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했다.

석탄 확보 경쟁 과열 속 전기료 인상 및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부담 가중과 함께 파키스탄 등의 개발도상국의 전력 부족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