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rise over Los Angeles. View across the city of Los Angeles, USA, towards the moon rising on the horizon.

미 대법원이 환경보호청(EPA)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권한을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과거 오바마 행정부가 탄소 배출 규제를 위해 발표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에 대항하여 공화당 집권 주들과 석탄 업체들이 EPA를 상대로 제기하였다. 대법원은 EPA의 발전소 배출량 규제를 여전히 허용하나, 그 역할에 대해서는 축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판결로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변화 정책에 큰 타격이 예상되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30년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