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014615

칠레 정부는 지난달 광산 현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최근 동 광산 인근에 출현한 거대 싱크홀로 광산업 분야의 안전성을 재검토 중이다. 이에 Gabriel Boric 대통령은 광산 안전 및 보건에 관한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176호에 대한 비준 의지를 지난 10일 표명하였다. ‘95년 발표된 이 협약은 보츠와나, 핀란드, 스페인 등에서 처음 채택했으며, 브라질과 페루는 ‘06년과 ’08년에 각각 채택했다. 이 협약은 더 엄격한 안전 조치와 정부의 더 많은 감독을 규정하며, 근로자들의 소송 제기를 허용하였다. 한편, 지난해 칠레에서 발생한 광산업 분야의 사망 사고는 20건으로, Boric 대통령은 사망 사고 근절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