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신규 탄광 및 기 탄광 확장 등 총 29개의 프로젝트 지원서를 검토 중이다. 환경단체 Move Beyond Coal에 따르면, 프로젝트 개발 후 전면 가동 시, 연간 석탄 2억 5,000만 톤 생산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 170억 톤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탈석탄 목표와 상충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2022년 5월 취임한 호주 총리 Anthony Albanese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배출 감축 확대를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에너지 원료 수급 차질 및 전력난 속 석탄과 함께 천연가스 개발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 2위 석탄 수출국 호주는 ’22년 상반기 석탄 수출액만 A$1,040억 불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