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Antofagasta사의 Los Pelambres 동 광산 노조는 전월 29~30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참여자 386명 중 9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당사가 4일 내로 노동부에 중재 요청을 할 경우, 파업 재고를 위한 5일간의 협상 기간을 부여받게 된다. 그러나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는 빠르면 이달 12일부터 파업 착수가 가능하다. 노조는 공문을 통해 사측이 타 광산 실적 대비 우수한 생산량과 이익을 달성한 근로자들의 가치 인정과 이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요구했다. 한편, Salamanca 지역 사회의 잇따른 도로 봉쇄와 시위로 당사는 금년 동 생산 전망치를 66만~69만 톤 중 하단에 이를 것으로 지난 6월 전망한 바 있다. 동 광산의 파업이 단행될 경우, 연간 생산량에 어떠한 타격을 가할지 예측이 불가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