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강화로 철광석 선물가격이 2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0월 12일 다롄선물거래소의 1월물 철광석 가격은 장 초반 톤당 706위안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 후, 톤당 714.50위안(99.74불)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싱가포르거래소의 11월물 철광석 가격은 톤당 94.15불로 0.4% 하락했다. 현재 중국은 국경절 이후 감염자 수의 증가와 오는 16일 개최되는 당대회에 앞서 상하이를 비롯한 대도시 내에서 대대적인 코로나19 테스트를 시행 중이다. 중국의 고강도 코로나19 봉쇄 조치는 경기 침체와 더불어 세계 경기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초래한다는 부정적인 업계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중국의 최대 철강 생산 지역인 허베이성은 당대회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생산을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