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월 석탄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3억9,000만 톤을 기록했다. 또한, 일간 평균 생산량은 1,300만 톤에 달하며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여름철 집중된 폭우 이후, 내몽고, 산시성 등 지역 내 탄광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9월 증산을 견인한 결과다. 이로써 중국의 금년 1~9월 석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3억2,000만 톤을 달성했다. 한편, 이달 초 탄광의 생산 및 운송이 지난 22일 폐막한 제20회 중국공산당 대표회의에 앞서 제재를 받았다. 또한, 광산 허브 지역인 다퉁시와 친황다오 북부 항구를 연결하는 주요 석탄 운송 철로가 9월 28일부터 25일간 유지보수에 착수했다. 이로써 중국 남부 지역으로의 석탄 운송과 탄광의 증산을 억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