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 철도업체 Transnet SOC Ltd사는 지역 이권 단체의 폭력 사태로 석탄 운송로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동사는 Ulundi Business Forum 단체의 사업 기회 제공 및 계약 요구를 거절하자 11월 8일 폭행, 도로봉쇄 등에 직면했다. 11월 12일 일부 작업에 착수하는 데 성공했으며 철로 정리 후 정상 운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전력난 속 유럽으로의 남아공산 석탄 수출이 폭증하는 가운데, 앞서 탄광업체들은 ’21년 7월 KwaZulu-Natal주의 소요 사태, ’22년 10월 Transnet사의 노조 파업 등으로 차질을 빚은 데 이어, 금번 남아공 최대 석탄 수출항 Richards Bay로의 North Corridor 경로 차질까지 겹치며 위기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