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SQM(Sociedad Qu?mica y Minera de Chile)사는 칠레 정부와의 협상에 착수하며 리튬 개발 지속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 칠레의 신규 정책대로라면, 동사는 리튬 프로젝트의 잔여 계약기간 지분 100%를 보유한 후 프로젝트를 상실할 위험을 감수하거나 칠레 국영업체에 지배지분을 넘기는 조건으로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SQM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염호 프로젝트인 Salar de Atacama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나, 2030년 사업권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칠레 정부는 리튬 개발의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국영 리튬 생산업체 설립 전까지 국영업체 Codelco사와 Enami사를 통해 리튬 부문을 통제하겠다고 4월 21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4월 21일 칠레 정부의 리튬 국영화 발표 이후 SQM사 주가는 유례 없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후 익일 다소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