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Energy and Mining)는 3월 동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다고 5월 9일 발표했다. ’22년 12월부터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며 MMG사의 Las Bambas 광산 및 Glencore사의 Antapaccay 광산의 2월 동 생산량이 지역민들의 도로 봉쇄 시위로 급감했음에도 불구, 시위가 진정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Southern Copper사의 3월 동 생산량이 전년동월 대비 80% 가까이 급증했으며 Antapaccay 및 Cerro Verde 광산도 각각 65%, 7.3% 증산했다. 페루의 ’23년 1~3월 동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61.6만톤에 달한다. 한편, 5월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가격은 톤당 U$8,58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