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코발트 협회(Cobalt Institut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코발트 생산량이 9.5천 톤에 달하며 전 세계 코발트 공급 비중 중 약 5%를 차지했다. 이로써 7천 톤 및 5.4천 톤을 생산한 호주와 필리핀을 각각 앞지르며 콩고민주공화국에 이어 세계 2위 코발트 공급국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은 198천 톤으로 민주 콩고의 생산 비중은 73%를 차지했다.

또한 전 세계 수요량은 ’21년 대비 13% 증가한 1천 톤을 기록한 것으로 협회는 밝혔다. 코발트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성분으로, 현재 자동차 업계가 탄소 제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향후 판매량은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