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탄광 안전 점검에 따른 석탄 생산량 제한에도 불구,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부진 및 산업 활동 위축에서 기인한 석탄 소비 급감이 탄가를 끌어내렸다. 친황다오항 연료탄 가격은 ’23년 5월 11일 톤당 840위안으로 전년동일 925위안 대비 9%가량 하락했다. 중국의 석탄 재고량은 4월 말일 기준 6,8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앞서 2월 탄광 붕괴 사고로 내몽골 지역의 32개 탄광이 조업을 중단해 석탄 재고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을 일부 상쇄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