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동박 제조 자회사인 케이잼에 5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하였으며, 해당 자금은 온산제련소 부근에 위치한 동박 공장 1차 증설 투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잼은 2020년 3월 고려아연이 2차전지 부품소재인 전해동박 생산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연산 1.3만톤 규모로 올해안에 완공하여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027년까지 연간 6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엔 500억원을 출자하여 우선적으로 연산 3만톤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보유한 제련기술을 활용하여 2차전지 소재산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배터리 재활용, 전구체, 동박, 정련니켈과 같은 배터리 소재 분야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