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미 하원 법안소위에서 공화당 소속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 의원이 발의한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금지 법안이 18대 12로 통과되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은 석유 수입을 금지하고, 기타 서방국들과 원유 및 석유 제품의 해상 수출에 대해 가격 상한선을 부과했으나, 우라늄 수입을 금지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한편, 금번 법안에는 미 에너지 장관이 원자로 또는 미 원자력 업체의 운영에 이용 가능한 대체 공급원이 없다고 판단하거나, 선적이 국익에 부합하는 경우 러시아산 저농축 우라늄을 수입하도록 허용하는 면제 조항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