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주요 석탄 생산 업체인 Exxaro Resources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철도 병목 현상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광산에서 수출을 위해 항구로 운송되는 석탄의 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국영 항구 및 철도 회사인 Transnet사의 석탄 출하량은 3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2022년 50.4백만톤에서 약 8% 하락한 연산 46.5백만톤을 기록했다. 남아공의 고질적인 철로 문제는 열악한 기관차 가용성, 열차 탈선, 케이블 절도 및 기물 파손 등 다양한 원인에 따른 것으로 현지 석탄 업계와 Transnet사가 공동으로 철도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xaro사는 선적 부진과 석탄 가격 하락으로 2023년 수출량이 전년대비 약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