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배터리 광물에 대한 통제권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urasian Resources Group(ERG)사의 동 및 코발트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ERG사의 개발 지연을 지적하며 6월 국영 광산 업체 Gecamines사를 통해 일부 프로젝트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RG사는 영국과 카자흐스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광산 업체로서 콩고민주광화국 광업 탐사권 18개를 비롯해 동 250만톤 및 코발트 23만톤 이상의 자원을 포함한 광미 덤프에 대한 임대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자원부국임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광산 업체들의 광업 부문 장악으로 환경오염 등 여러 문제에 봉착하자 광산 업체에 대한 환경규제, 지역사회개발 등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