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가격은 전일 대비 2.23% 상승한 9,758불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세계 경제 회복 속 최대 동 수출국인 칠레에서의 항만 노동자 파업으로 동 가격이 상승했다. 칠레 및 페루 등 남미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도 동 가격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

Goldman Sachs사는 탈석탄 정책으로 동 가격이 2025년 톤당 15,000불까지 급등하고 수요가 2030년 600%~900% 폭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인도 등의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 확진자 폭증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경을 재봉쇄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축소 가능성을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