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Escondida 및 Spence 동 광산 노조는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BHP사와의 협상 결렬로 파업 단행을 5월 25일 시사했다. 동 가격이 고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노사는 3월 말부터 임금 계약 협상을 이어나갔으나, 노조는 기대 이하의 사측 제안을 최종 거부하며 회의를 통해 파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BHP사는 5일간의 추가 정부 중재 기회 등의 협상 기회를 모두 소진하겠다고 밝히며 협상 타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최대 규모의 Escondida 광산은 2020년 동 119만 톤을 생산했으며, Spence 광산은 동 14.7만 톤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