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Escondida 및 Spence 동 광산의 IOC(Integrated Operations Center) 노조 파업이 5일째 계속되었다. 금번 노조는 원격으로 운영하는 200여 명의 갱내 및 선광장 통제실 소속으로서 임금인상 및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며 5월 27일 파업에 돌입했다.

BHP사는 대체 인력 투입을 통해 조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파업 이후 생산 현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IOC 외 광산 현장 노조원들은 IOC 노조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으며, 수 주 내 사측과의 단협 체결 협상을 앞두고 장기 파업을 염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동 감산 및 세계 경제 대국들의 수요 회복과 함께 동 가격의 10년 내 최고가 경신은 동 광산 노조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