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ch Solutions사에 따르면, 아연 가격은 ‘21년 3분기 정점 기록 후 점진적으로 장기 하락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함께 미국, 유럽 등 주요 경제 대국들의 경제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아연 가격은 중국의 아연 감산 및 철강 증산에 힘입어 금년 하반기 평균 톤당 2,707불을 기록한 후 ’20년 세계 아연 증산에 따른 재고 증가로 하락 전환할 전망으로 보인다.

세계 아연 시장은 ‘21년~‘25년 평균 20.3만 톤, ‘26년~’30년 평균 47.6만 톤의 공급 과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아연 가격은 5월 3,063.5불로 역대 최고가 경신 후 6월 22일 2,841불로 다소 하락했다.